배우 한가인, 20년 만에 모교 경희대 방문해 추억 소환
배우 한가인이 20년 만에 자신의 모교인 경희대를 방문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지난 10일,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에는 '국민 첫사랑' 한가인의 경희대 시절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출신으로서 학교 초입에서 제작진이 건넨 과잠바를 입고 "저희 때는 과잠이 없었다"며 신기해했다. 그녀는 "가짜 대학생입니다"라고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전 01학번이니까 24년 전이네"라며 회상했다. 이어 "호텔관광학과가 학교 초입이라서 학교 안까지 가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학교 끝에 '평화의 전당' 옆에 외대가 있다. 남자친구가 외대였다"며 그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당시 인기를 인정하며 "경희대 쌍두마차로 이름 좀 날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대학 시절 연정훈이 첫사랑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저는 늘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당당히 답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대학 생활 중 아시아나 항공사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이후 복학했을 때의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제 수강 시간표를 남자친구분들이 다 공유해서 다 쫓아다니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한가인은 23학번과 24학번 후배들을 만나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그녀는 "우리 아기가 16년생이다. 곧 들어오겠네"라며 감회를 전했다. 또한, 대학교 1학년 시절의 자유로운 술자리와 그 이후 유명세로 인해 학교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점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