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방송용 사랑꾼 이미지 고백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자신의 사랑꾼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출연해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잘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얘기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위해 뭐든지 하기는 하지만 요즘 남편들이 다 그렇게 살더라"고 덧붙였다.
YouTube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
안성재 셰프는 이에 공감하며 "맞다.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살아야 내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은 안성재에게 요리를 배우며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파스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며 "라면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내 이효리가 파스타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으며, 레스토랑에서는 잘 먹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안성재는 "아내를 위해 스타일을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웃으며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YouTube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
이후 이상순은 안성재에게 어란 파스타 비법을 배웠고, 커피를 대접하며 20g에 18만 원이라는 고가의 파나마 원두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재는 감사의 뜻으로 어란 20g을 드리겠다고 농담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린 후 제주도에서 생활해왔다. 최근 두 사람은 서울로 이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