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유연석, 세금 추징액 70억에서 30억으로 확 줄은 이유

배우 유연석, 세금 추징액 절반 이상 감면


배우 유연석이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70억 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액을 절반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한 결과, 과세 전 적부심사를 통해 이중 과세를 인정받아 부과 세액이 재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연석이 납부한 최종 세금은 약 30억 원대로 조정됐으며, 이는 전액 납부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킹콩 by 스타쉽킹콩 by 스타쉽


국세청은 앞서 유연석에게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해 소득세를 포함한 약 70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에 불복한 유연석은 지난 1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배우 이하늬가 통보받았던 60억 원보다 많은 금액으로, 연예인 세금 추징액 중 최고 액수를 기록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인사이트Instagram 'yoo_yeonseok'


유연석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의 수입을 법인 수익으로 신고했으나, 국세청은 이를 개인소득세 납부 대상으로 해석하고 추가 과세를 부과했다는 것이 유연석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이번 과세는 탈세나 탈루 목적이 아닌,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조세심판 및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