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KAIST에서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다
지난 9일 빅뱅의 지드래곤이 독특한 패션 감각과 함께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토크쇼에 참석했다.
뉴스1
그는 체크무늬 코트와 박시한 줄무늬 팬츠를 매치하여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밀짚모자, 노란색 양말, 메리제인 구두로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샤넬 로고의 투스젬으로 힙한 느낌을 극대화하며 주목받았다.
지드래곤은 이 자리에서 AI 뮤직비디오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파워'에 맞춰 춤을 추는 사족보행 로봇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빅뱅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쇼에서 노래 '파워'에 맞춰 춤을 추는 사족 보행로봇을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교수님"이라는 호칭에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토크쇼 후에는 KAIST 우주연구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Azure OpenAI의 Sora를 활용해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는 음악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시도라 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되어 2026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