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딸바보된 박수홍, '늦둥이 아빠'의 고민 털어놓았다... "딸 11살 때 난 66세"

'슈돌'에서 박수홍, 늦둥이 아빠의 고충과 감동적인 생일 파티


방송인 박수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딸 재이를 향한 늦둥이 아빠로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늘(9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568회는 '나에게 넌 기적이야'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황민호·황민우 형제와 김준호·정우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인사이트박수홍 SNS


박수홍은 "재이가 민호만큼 크면 나도 민호 아빠 나이인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지우도 공감하며 "생일이 어쩜 그리 빨리 돌아와요? 화나죠?"라며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호X황민우 형제는 66번째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해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황민호는 "아빠 생신 파티를 제대로 해 드린 적 없다"며 행복한 생신 파티를 열어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형제는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타지에 살고 있는 고모와 삼촌까지 불러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특히 "그냥 케이크가 아니야"라며 선물한 케이크에서 5만 원권이 줄줄이 뽑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깜짝 이벤트로 100만 원 용돈을 드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래를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작업실에 노래방 기계까지 준비해 감탄을 유발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황민호 아빠는 "나도 어릴 적에 가수 하려고 했어"라며 황민호X황민우 형제의 노래 실력이 자신에게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민호 엄마 부티리는 "민호 아빠 자기 노래 실력 자화자찬한다"라며 필터 없는 토크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특히 황민호 엄마의 노필터링 토크에 황민호는 배꼽을 잡고 뒹굴었고, 박수홍은 "민호 어머니 너무 웃기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왕년에 가수를 꿈꿨던 황민호 아빠와 가수 아들 황민호, 황민우의 합동 무대는 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들었다. 


노래 담당인 황민호 아빠의 구성진 열창에 장구 담당 황민호와 댄스 담당 황민우의 활약까지 더해져 흥 폭발 무대가 탄생했다. 이로써 황부자의 흥부자 DNA가 입증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 재이와의 육아 일상을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