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두 명?" 충격적인 사연의 진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저는 아내가 2명입니다"라는 사연을 가진 남자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tvN STORY '김창옥쇼3'
이 남자는 주말마다 두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여행을 다니며 한 방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그는 "셋이서 뭐든 함께 한다는 게 힘들 때가 많다"며, 와이프가 둘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두 여성 사이에 앉아 등장했으며, 두 여성은 옷까지 똑같이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결혼 30년 차 부부로, 두 여자는 40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였다.
tvN STORY '김창옥쇼3'
사연자는 아내의 친구와 30년 동안 알고 지내다 보니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두 친구가 낚시와 여행에 빠져 주말마다 떠나면 자신은 운전기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두 사람이 낚시를 하러 가는데 정작 낚시를 할 줄 모른다. 장비도 내가 챙기고 낚시터 채비도 내가 다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느라 본인이 좋아하는 낚시는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셀카조차 거의 찍어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tvN STORY '김창옥쇼3'
여행 중 한 방을 쓰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었다. 사연자는 "방을 하나만 잡는다. 트윈으로 잡아서 큰 침대에서 둘이 자고, 나는 싱글침대에서 잔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가 있으니 아내와 스킨십도 못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친구는 부부의 집에 자주 놀러 와 자고 가기도 하며, 전용 매트리스까지 갖춰져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두 여자는 사연자의 불만을 처음 알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아내는 "함께 있으면 정말 많이 웃는다"고 말했고, 친구 역시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평양까지도 갈 수 있다고 믿었다"고 했다. 침대를 따로 쓴 것도 나름대로 배려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