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정몽규 회장 왼팔·오른팔 되어 줄 축구협회 집행부 구성 완료... 부회장 오른 인물 보니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축구협회가 제55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집행부는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김승희 대전 코레일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인사이트김승희 전무이사. (KFA)


김승희는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원클럽맨'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김승희의 임명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집행부는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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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단에는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김병지 강원FC 사장 등이 포함되었으며,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도 각각 국가대표팀 지원과 대외협력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는 협회의 비전 및 전략 기획 행정을 맡게 된다.


분과위원회는 기존 8개에서 9개로 개편되었으며, 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가 새롭게 신설됐다. 소통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맡아 팬소통과 국민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다. 국제위원회는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이 맡아 아시안컵 유치 작업 및 FIFA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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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분과위원장들은 상근 임원으로 일하며 권한과 책임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공정위원회는 외부인으로 선임되며, 2026년 총회에서 후임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진은 각급 지도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임되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한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대은 전 전북축구협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