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5천원으로 돈까스 먹는 법"... GS25, 역대급 불황에 단종된 가성비甲 '혜자도시락' 재출시

불황 속 돌아온 '뉴트로 상품', 검증된 맛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는다


고물가 시대, 식사 한 끼도 눈치 보이는 요즘이다. 역대급 가성비로 마음 편한 한 끼 식사를 위해 GS리테일이 나섰다.


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14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등심돈까스' 도시락을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출시는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에 발맞춘 행보다.


인사이트GS리테일


이미 맛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을 재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시절 감성과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트로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GS25가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하며 '단종템 부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GS25는 '바삭 김밥'의 인기 비결로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꼽았다. 불황 속에서 이미 한 차례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품이 재출시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가성비와 함께 추억까지 제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GS리테일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재탄생한 등심돈까스 도시락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끈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리즈의 첫 주자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로, 2014년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로 첫 출시된 상품이다. 당시 이 도시락은 두툼한 순살 등심 돈까스에 스파게티, 소시지, 닭강정 등 다채로운 반찬으로 가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만 개를 기록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11년 전 구성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고객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대표 메뉴인 등심 돈까스, 스파게티, 닭강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더해 더욱 풍성하고 균형 잡힌 한 끼로 재탄생시켰다.


가격은 5,200원이다. GS25는 더 많은 고객이 이번 도시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해당 도시락을 4,7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를 시작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혜자 도시락 인기 메뉴를 엄선해 순차적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라며 "불황 속 추억의 도시락 단종템을 부활시켜 보장된 맛과 그 시절 추억으로 다시 한번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