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이요원, 10살 막내아들 공개... "운동선수 엄마로 살고 있어"

이요원, 운동선수 엄마로서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다


배우 이요원이 지난 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그녀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요원은 2015년생 아들의 운동 뒷바라지를 하며 운동선수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돌싱포맨'


그녀는 골프선수 출신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남편은 제가 골프 치는 걸 안 좋아한다.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며 "저는 나와서 즐겁게 하는데 그렇게 할거면 집에 있으라고 한다. 그 돈을 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왜, 그따위로 칠거면 집에 있으라고 한다. 그래서 저 안 데리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이요원은 시간이 나면 침대에 누워 영상을 보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2시간 자야 한다"며 바쁜 일상을 설명했다.


큰딸을 미국 명문대에 입학시킨 후 막내 아들의 운동 뒷바라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막내는 농구와 아이스하키를 주종목으로 하고 있으며, 이요원은 이를 쫓아다니며 "운동선수 엄마 느낌으로 살아보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돌싱포맨'


이요원은 "(아이스하키를) 어릴 때부터 해서 그만두기를 기다리고 있다. 너무 힘들다. 제가 몇 번 번아웃이 왔다. 차타고 가면서 애랑 싸우고 남편이랑 싸우고. 힘드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만 23세 나이에 6세 연상 프로 골퍼 출신 박진우씨와 결혼했다. 같은해 12월 큰 딸, 2014년 둘째 딸, 2015년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요원은 이날(9일) 개봉한 독립영화 '귀신들'로 오랜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관객들과 만난다. '귀신들'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