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서장훈과의 결혼 생활 솔직 고백

방송인 오정연이 전 남편 서장훈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은 전 아나운서 김경란, 김성경을 새집으로 초대해 재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Plus·E '솔로라서'

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그는 "고층은 유산이 높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10층 이하인 집으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수동에 소유하고 있는 고급 아파트를 재테크용으로 세를 주고 있으며, "새 아파트일 때 처음 입주했는데, 1년 살아보니 창밖 도로를 보고 있으니까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2009년 프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이혼한 지 13년 된 그는 "결혼이 항상 머릿속에 있어서 집에 혼자 살기 최적화된 것을 안 해놨다"며 신혼 당시 구입한 상도 아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SBS Plus·E '솔로라서'

오정연은 재혼 5년차 김성경이 "현재 남편이 나에게 최고의 남편"이라는 말을 듣고 부러움을 표하며 "나는 꿈꾸던 결혼 생활을 실현한 적이 없다. 이 남자가 '최고의 남편'이라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올까"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연애와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며 "강아지가 외로움을 달래주지만 마음 맞는 남자라면 재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상형으로 "계속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좋다. 나는 채워주고 싶은 사람한테 끌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결혼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집도 두 명에 맞게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며 "확신이 가는 사람 있으면 당장 아이를 가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