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지드래곤, 이제 '우주' 진출...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음원' 프로젝트 나서

지드래곤, 우주로 음악 송출...한국 최초의 도전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와 함께 자신의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작한 Azure OpenAI의 Sora를 활용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도는 우주과학, AI,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엔터테크'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드래곤 / 뉴스1지드래곤 / 뉴스1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적 시도를 넘어 인류 문화를 우주에 영구히 보존하고 다른 문명과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9일 오후 8시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협력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엔터테크의 미래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송출은 미국 NASA의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SETI)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세티 공식 홈페이지


SETI는 과거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역사적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지드래곤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SETI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부터 KAIST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엔터와 테크의 융합을 통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나델라 CEO와 유일하게 엔터테크 기업 자격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지며, AI 엔터테크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