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한국의 고교생 축구 유망주... 황인범 뛰고 있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1군 계약

페예노르트, 한국 유망주 배승균 영입으로 전력 강화


네덜란드의 명문 축구 클럽 페예노르트가 한국의 유망주 미드필더 배승균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승균과의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인사이트페예노르트에 입단한 배승균 / 페예노르트 제공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로, 배승균은 앞으로 약 3년간 페예노르트에서 뛰게 된다.


배승균은 현재 보인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한국 U17 대표팀에서 세 차례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그는 국내 고교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페예노르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페예노르트에서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에 이어 또 다른 한국 미드필더를 팀에 합류시키게 되었다.


배승균은 구단을 통해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며 "테스트 과정을 통해 페예노르트에 적응했으며, 이제는 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번 계약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예노르트 측도 배승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배승균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그가 우리 팀에서 더욱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