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내일, 전국 황사비 내린다... '이 지역'에는 천둥·번개 치니 조심

10일 전국 흐리고 황사비, 기상해일 주의보 발령


목요일인 10일,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번 비는 황사가 섞여 '황사비'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라 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기압 변동으로 인해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과 환경부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9일부터 시작된 비는 10일 오전 중 수도권과 전남권에서 먼저 그치고, 다른 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의 미세먼지는 '나쁨', 경기 북·남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전라 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급격한 기압 변동으로 인해 '기상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해일은 봄철에 빠르게 이동하는 저기압에 의해 해상의 파동이 갯바위나 방파제에 돌발적으로 증폭되는 현상으로,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으며,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날씨 상황은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 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