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에 1-2 패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3-0 셧아웃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부상 투혼에도 인터 밀란에 패배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에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GettyimagesKorea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GettyimagesKorea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배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쥐세페 메아짜에서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민재를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후반 30분까지 약 75분을 소화하며 볼 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90%, 경고 1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가 코나드 라이머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3분 다시 역습 상황에서 다비데 프라테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같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데클런 라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라이스는 후반에 두 차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켈 메리노도 쐐기골을 추가하며 아스널은 오는 17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 경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원정 경기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 속에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