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이연복 "13살에 배달 알바... 월급 적어 2층서 뛰어내렸다" 가슴 아픈 고백

중식 셰프 이연복, 힘들었던 어린 시절 고백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중식 셰프 이연복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려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이연복은 13살 때부터 배달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교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등록금을 제때 내지 못해 서서 수업을 들어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다음 달에도 등록금을 내지 못하면 칠판 앞에 서 있어야 했다"며, 어린 나이에 수치심을 느껴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 학교를 그만두고 배달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대중교통이 불편해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일터에서 먹고 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그는 배달 일이 시세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첫 직장이 아버지가 소개한 곳이라 창문으로 보따리를 던지고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배달 일을 그만둔 후, 이연복은 14살에 요리를 시작했다. 돈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다며, 배달하면서 주방장이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주방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우 김강우가 "당시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연복은 "일찌감치 직장 생활하면서 '내가 약하면 진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답했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그는 체력과 깡다구를 키웠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선배들이 시키면 무조건 하고, 이유 없이 맞기도 했지만 억울함을 느꼈다고 한다. 결국 선배와 싸운 후, 한 성격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직장 생활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연복의 이야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과 끈기를 보여준다. 그의 경험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