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AMG엔터, '티니핑' 캐릭터와 특별한 협업 마케팅 나선다
8일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와 손잡고 새로운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기록한 티니핑의 인기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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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은 유튜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돌파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 분량의 스핀오프(파생작)를 제작할 예정이다.
티니핑 세계관 내에서 기업 브랜드가 접목된 콘텐츠가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5 모델 활용한 특별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 예정
이번에 제작되는 스핀오프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5를 모델로 한 현대차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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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 콘텐츠는 다음 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다음 달부터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되는 '유스 어드벤처 2025' 행사에서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스낵무비 '밤낚시' 제작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차가 성장 세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성장과 교육, 꿈과 행복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현대차의 니즈가 티니핑의 캐릭터 정체성과 만나 특별한 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소중한 기회가 지속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