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아들 직원으로 채용한 '이모카세' 김미령... "월급350만원+4대 보험"

'이모카세' 김미령, 아들과의 요리 대결에서 월급을 걸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김미령이 아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며 이목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미령과 이태호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이날 방송에서 김미령은 아들이 멋대로 발주한 주꾸미를 보고 화를 냈다. 조리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식당에 취직해 일을 배우고 있었다.


김미령은 "예전에 일하던 직원이 몸이 아파서 겸사겸사 아들이 들어왔다"며 "나는 사장이고 너는 직원이다"라고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숙이 "(아들) 월급은 정확하게 주냐"고 묻자, 김미령은 "한 달에 350만원을 준다. 4대 보험도 들어주고 있다"고 답했다.


아들은 요리 연습을 위해 쭈꾸미를 주문했다며 "사장이 너무 바쁘니깐 시켰다"고 해명했지만, 김미령은 "네 월급에서 까라. 요리 연습은 네 돈으로 해라"고 성냈다. 


인사이트SBS


그러나 아들은 "나도 이제 메뉴를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령은 취직 2개월 차인 아들에게 "요리 전공이라고 하루아침에 다 되는 게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고, 두 사람은 쭈꾸미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아들은 "한 번 해봐야지. 내가 더 맛있게 할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미령은 월급을 걸고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아들은 "내가 이기면 월급이 두 배가 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미령은 "네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냐. 엄마라 봐주는 거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