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다이어트 성공...전성기 시절 몸무게 근접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위고비 처방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빠니보틀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것"이라며 위고비 처방을 시작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후 공개된 영상 곳곳에서도 위고비에 대해 언급하며 다이어트 근황을 공유해왔다. 그리고 최근 그의 다이어트 효과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좌) 2022년 칸 영화제 당시 빠니보틀 / Instagram 'panibottle_official', (우) 지난 7일 곽튜브 영상 속 빠니보틀 / YouTube '곽튜브'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5년째 고도비만인 남자의 최후의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촬영 중 빠니보틀과 마주쳤고, 화면 속 빠니보틀은 이전보다 훨씬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2년 기준 71~72kg으로 알려져 있던 빠니보틀은 현재 체중이 64~65kg 정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전성기 때 몸무게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그때는 62kg"라고 웃으며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빠니보틀이 처방받은 '위고비(Wegovy)'는 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한 주사제'로 떠오른 비만 치료제다.
이 약은 우리 몸에 원래 존재하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을 활용한다. 이 호르몬은 원래 음식을 먹은 뒤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위고비는 이 효과를 증폭시켜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더 천천히 배가 고파지게 만든다.
주 1회 복부나 허벅지 등에 자가주사로 맞는 방식이며, 식욕을 억제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덕분에 별도로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다만 위고비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비만(BMI 27 이상) 또는 고도비만(BMI 30 이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처방 가능하며, 메스꺼움·두통·변비 등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