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딸바보 면모로 시청자 사로잡다
박명수가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에서 진정성 있는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공개된 15회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딸의 과한 화장과 개성 강한 의상 스타일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는 엄마의 고민에 대해 아버지로서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STUDIO X+U 제공
박명수는 "이제 고2가 된 딸 민서도 화장을 약간씩은 한다"며 자신은 딸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듣지도 않는 데 똑같은 CD를 여러 장 사는 것도 요즘 아이들의 문화다. 화장을 하는 것도 그들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잠깐이고 그 기간을 줄여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며 자녀의 개성과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명수는 "잔소리하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이에 맞는 잔소리가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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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진중한 조언에 엄지윤은 "진짜 어른 같아요"라며 감탄했고, 한혜진 역시 놀라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10년 간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꾸준함을 보여준 박명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갈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부모로서 딸에게 부지런함을 물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러한 박명수의 철학과 애정 어린 멘트는 스튜디오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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