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고백
방송인 오정연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4월 8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오정연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아나운서 선배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오정연은 "이전 집의 계약 만료 시점에 구조, 층수, 동까지 나에게 딱 맞는 집이 나와서 운명처럼 집을 옮겼다"며 새 아파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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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너무 고층으로 가면 유산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10층 이내의 아파트를 선택했다"며 남다른 2세 열정을 드러냈다.
집들이 자리에서 오정연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금수저 세팅으로 정성스러운 상을 차렸다. 이를 본 김성경과 김경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정연은 "신혼 때 집들이 하려고 산 교자상인데 거의 써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경은 "왜 아직까지 갖고 있냐?"며 의문을 표했고, 오정연은 "물건은 죄가 없지 않냐"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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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은 "그냥 필요한 분께 나눔해"라고 조언하며 짠내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세 사람의 화끈한 입담이 돋보였다. 김경란은 "법에 어긋나는 것만 빼고 다 해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성경은 "욕 한번 해봐! 아나운서가 욕을 하면 얼마나 재밌겠니"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결국 오정연도 '아나운서 욕 배틀'에 동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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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재혼 5년 차인 김성경에게 다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김성경은 "내 인생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결혼은 행복하지만 속 뒤집어질 때가 많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오정연 역시 자신의 결혼관과 출산 계획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그는 "결혼이 늘 머릿속에 있었기에 혼자 살기 좋은 집 구조로 꾸미지 않았다"며 지난 싱글 라이프를 돌아봤다. 이어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확신이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출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