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화재, 촛불로 인한 대피 소동 발생
8일 오전 5시 13분경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진압되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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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입주민 3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가구 내부와 외부를 태우거나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신속하게 불을 껐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입주민인 80대 남성이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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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전문가들은 촛불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잠들기 전 반드시 불을 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