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이혼' 황재균·지연, 각각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무슨 뜻일까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의 각자 SNS 게시물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지연은 자신의 계정에 '코노 대신 카노'라는 문구와 함께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코노'는 코인 노래방, '카노'는 자동차 노래방을 의미한다.


인사이트(좌) 티아라 지연, (우) 황재균 / 각 SNS


그녀가 선택한 곡은 이예준의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로, "나는 사랑이 필요해 / 이만큼 아프면 충분해 / 니가 핀 담배만큼 난 울었어" 등의 가사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연이 이혼 후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반면 황재균은 자신의 계정에 "시험은 통과해야 하고, 시련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거절해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눈 덮인 호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그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2월 결혼 발표 후 같은 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인사이트임지연  SNS 


그러나 지난해부터 별거설과 이혼설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황재균은 2006년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 KT 위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가대표 3루수 출신으로, 2022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으며, 각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