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요정재형'에서 번아웃 고백과 솔직한 입담
배우 박보영이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박보영은 절친한 배우 박정민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부터 돈을 써서 행복해졌다는 사이다 발언까지 거침없이 전했다.
YouTube '요정재형'
6일 공개된 영상에서 박보영은 "기세로 질러야 산다"며 정재형과 함께 테이블웨어 쇼핑에 나섰다.
양손 가득 쇼핑을 마친 후 "오늘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정재형은 "왜 그런 줄 알아? 돈 써서 그래"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재형은 "너 '미지의 서울' 끝나고 또 뭐 찍지 않냐"며 박보영의 바쁜 스케줄을 걱정했다.
Instagram 'boyoung0212_official'
이에 박보영은 "쉬는 날은 병원 가는 날이다. 수액 맞는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늘 갑자기 이별하는 게 힘들다. 번아웃도 오고 공허하다"고 토로했다.
박보영은 쇼핑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밝히며, 친한 친구에게 맨날 힘들다고 하다가 오늘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배우 박정민을 언급하며, 책을 많이 추천받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배우 박보영 / 뉴스1
또한 그는 "지적 허영심이 있어서 책을 사 모으지만, 읽고 나서 다시 안 읽을 책은 깨끗이 봐서 중고로 내놓는다"고 밝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박정민 오빠라고 해야 하는데, 없을 땐 '박정민이'라고 한다. 버릇없고 무례하지만 입에 오빠가 안 붙는다"며 특유의 현실 토크를 덧붙여 정재형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보영은 오는 5월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