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이정후, 또 2루타 쳤다... 샌프란시스코 7연승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 견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인사이트이정후 / GettyimagesKorea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44로 끌어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31이다. 특히, 그는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인사이트이정후 / GettyimagesKorea


하지만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엘리엇 라모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만회했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대량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도 홈을 밟으며 시즌 1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윌머 플로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후의 계속되는 활약이 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