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비트코인 새벽시간 폭락... 가상자산 시총 하루만에 8% 급감

가상자산 시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급락세 지속


가상자산 시장이 7일 오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 하락한 7만7천85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12.6% 급락하며 1천57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러한 하락세는 주요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엑스알피는 10.2% 떨어진 1.92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10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과 에이다 역시 각각 11.9%, 13.1%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 방침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소식이 맞물리며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요인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테이블 코인 테더와 USDC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1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일주일 간 약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약 8% 감소하여 약 2조5천600억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