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보아, 취중 라방서 "박나래보다 전현무가 아까워" 발언... 누리꾼 "사과해야"

보아, 전현무 집에서 취중 라방 중 경솔 발언... 누리꾼 "사과해야" 지적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첫 라이브 방송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라이브다.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인데 인스타 라이브를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켰다"라고 알리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에는 전현무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보아가 등장했다. 보아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며 "이 오빠 방송에서의 삶이 진짜"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인사이트전현무 SNS


전현무가 당황해하며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라고 말하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나왔다.


이에 전현무가 "왜 그러냐. 박나래가 아깝냐"고 물었고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깝다"고 답했다. 또 보아는 괜찮겠냐고 걱정하는 전현무에게 "상관없다"고 무심하게 말했고, 전현무는 "아이고, 얘 막 나가는구나"라고 했다.


돌발 상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보아는 갑자기 "저는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이라고 털어놨고 당황한 전현무가 화제를 돌리려 "저는 개인적으로 보아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시키고 싶은데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했으나, 보아는 "오빠, 그러면 내가 '나 혼자 산다' 나갈 테니까 오빠 집이랑 내 집이랑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전현무 SNS


이윽고 전현무가 "집 상태 좀 보고 공시지가 따져보겠다"고 하자 보아는 "염병하네"라는 거친 발언을 했고, 또다시 당황한 전현무가 "이 사람아, 말조심해라. 인스타 라이브다"라고 제지했지만 보아는 "원래 이런 거 사람들이 좋아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전현무 매니저에게 전화가 오면서 방송은 황급히 종료됐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보아가 전현무와 박나래를 비교한 발언을 두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솔직히 보아는 박나래한테 사과해야 한다", "보아 너무 실망했다. 경솔하네", "너무 최악이었다. 안 해도 될 말이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