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尹 파면 반대' 40대 남성, 광화문광장서 자해 소동

광화문광장서 尹 지지자 자해 소동... "탄핵 인용돼 항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인근에서 이모씨(43)가 복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그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서 흉기로 타인을 위협하거나 난동을 부린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별도 입건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 씨에게 응급 처치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찰과상 정도에 그쳐 병원으로 별도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 씨가 소지한 흉기를 압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임의동행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해 이유에 대해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씨는 특정 집회 참가자나 단체 소속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호자와 연락한 뒤 그를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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