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챗GPT 열일 하다 힘들었나"... 나선욱 사진에만 고장(?)난 지브리 스타일

챗GPT로 만든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나선욱의 SNS에서 화제


유튜버 나선욱이 챗GPT를 활용해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나선욱은 자신의 SNS에 "더 뚱뚱하게 만들어버린 지브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나선욱이 누군가와 즐겁게 인사하는 장면을 지브리 버전으로 변환한 것으로, 얼굴에 살이 더 붙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의상과 표정은 비슷하지만, 후덕한 턱살과 뚱뚱한 팔 다리가 그려져 있어 나선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왜 똑같은데", "비슷한데", "진짜 웃겨서 눈물이 난다", "AI 정확하네", "역시 기술이 좋아", "아닌데? 그대로 나온 거 같은데", "챗GPT 열일 하다 힘들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나선욱 SNS


챗GPT의 '지브리 필터'는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애니메이션처럼 분위기를 바꿔주는 기능으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기능이 공개된 후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1억 5천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시적으로 서버 접속이 지연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열풍 속에서도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AI 애니메이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생명 그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을 자신의 작업과 결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나선욱 SNS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도 지브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며 강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그녀는 지브리 측이 공식적으로 허락했을 리가 없으며, 허가 없는 이미지 사용이 왜 허용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챗GPT를 통한 지브리 풍 스타일 이미지 만들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제공하고 있지만,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AI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