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훈련 복귀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준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PSG는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오는 10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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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달 '홍명보호'에 선발돼 A매치를 치르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으나, 후반 35분 상대 공격을 막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발을 딛지 못한 채 스태프에게 업혀 나갔다. 이후 큰 부상은 피했지만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요르단전에 뛰지 못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강인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앙제와의 리그1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인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의 다재다능함 때문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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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런 자이르-에메리 등 어린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교체 멤버로 밀렸다. 현재까지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6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적은 그가 여전히 팀 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강인의 복귀는 PSG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그의 경험과 능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과 성공적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