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여성 폭행 논란' 잔나비 출신 윤결, 尹 파면되자 "X 같은 날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잔나비 드러머 윤결의 분노 표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판결로 파면된 가운데,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출신 윤결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출해 주목받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 이는 작년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탄핵소추안 접수 후 111일 만에 이루어진 결과다.


인사이트윤결 SNS


윤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탄핵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좀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 같은 날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스레드에서는 "꼬라지 잘 돌아간다, 진짜 하"라고 추가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과거 논란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윤결은 2021년 여성 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으며, 복무 후 재계약 없이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듬해 윤결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번 윤 대통령의 탄핵 결정은 정치권과 대중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윤결과 같은 유명 인사의 반응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의 발언은 정치적 견해를 넘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판결을 통해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권력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반발 역시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