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와 펭클럽, 산불 피해 아동에 1630만원 기부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그의 팬클럽 '펭클럽'이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해 1,63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전달되며, 산불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아동양육시설 및 피해 가정의 아동들에게 생필품, 식료품, 의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펭클럽 제공
초록우산은 대규모 산불 발생 직후부터 자체 재원과 별도 후원금을 바탕으로 피해 아동 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이번 펭수와 펭클럽의 기부는 이러한 노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펭수는 데뷔 6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펭클럽 관계자는 "펭수의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펭수에게 받은 기쁨이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는 나눔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1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겪는 것은 늘 아동"이라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펭수와 펭클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초록우산은 피해 아동과 가정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