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일본 이시바 총리가 尹 탄핵에 보인 반응... "동향 주시할 것"

이시바 "평가할 입장 아니지만"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4일(현지 시간) 일본경제신문(日本経済新聞)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다. 어떤 상황이 되어도 한일의 긴밀한 제휴는 최대 중요 과제의 하나로서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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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국교 회복(정상화) 60주년"이라고 강조했다.


한 외무성의 간부는 NHK에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한 답변은 삼가겠다면서도 앞으로 치러질 한국 대선에 대해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어 "한일 양국은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하는 이웃나라로 일한 관계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한일 양국 간 확실하게 의사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통신사 지지통신(時事通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시 이시바 총리는 "(한국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