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 주연작 재개봉
'최고 미인'으로 불리는 하마베 미나미의 대표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4월 9일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외톨이 남학생과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학생 사쿠라(하마베 미나미 분)가 우연히 노트를 통해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작품은 2016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 내에서는 250만 부, 국내에서는 3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화는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4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하마베 미나미와 키타무라 타쿠미가 교복을 입고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러브레터'(1995) 등의 일본 멜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창을 때리는 강한 빛을 활용한 연출로 서정성을 극대화했다.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아름답게 담겨 있어 봄과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이 영화는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중 네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하마베 미나미는 이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0년생인 그는 10대 시절 이 영화에 출연해 밝고 명랑한 소녀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동시에 사쿠라의 비극적인 면까지 잘 살려 많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는 첫 주연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청춘 로맨스 장르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고의 '미녀'로도 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20대 여배우 미모 랭킹' 설문조사에서 하마베 미나미는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서는 "일본적 미의 표본", "스타일에 따라 귀엽기도 하고 쿨하기도 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달 9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되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하마베 미나미의 풋풋한 시절과 청춘 로맨스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