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포항 스틸러스 출신 '前 국대' 정성룡...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2천만원 기부

K리그1 포항 출신 정성룡, 산불 피해 복구에 2000만원 기부


포항 스틸러스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한 정성룡(포항 제공)


포항 구단은 4일 "정성룡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정성룡이 프로로 데뷔했던 포항의 연고지인 경북 지역의 피해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정성룡은 2004시즌 포항에 입단한 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에서 뛰며 경북 지역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룡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정성룡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스포츠 스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룡의 기부금은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는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지역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성룡의 기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