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스캔들 극복 후 새로운 도약
한때 tvN '갯마을 차차차'와 KBS2 '1박2일'에서 올바른 청년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선호는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그는 4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복귀에 성공했다.
이 작품에서 김선호는 애순의 딸 금명(아이유역)의 남편 박충섭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김선호가 연기한 박충섭은 '깐느 극장'의 피카소로 불리는 화가로, 독특한 고집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충섭은 금명의 하숙집 주인 딸의 애인으로 처음 금명을 만나게 된다. 금명을 깐느 극장 일자리를 소개시켜준 이후 알게 모르게 마음을 키워가게 된다.
금명에게 연인이 있었던 터라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충섭은 군에 입대하며 둘의 연이 끊긴 듯 보인다.
그러나 제대 후 우연히 금명을 만난 충섭은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고, 다시 연을 놓치지 않으려 끈질기게 노력해 금명을 붙잡는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이러한 충섭의 마음에 감동한 금명은 급격하게 마음을 키워갔고 둘은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된다.
김선호는 깐느 극장에서 다소 고지식한 모습의 역할부터 말끔한 외모로 변신한 뒤 완벽한 '사랑꾼'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견례 장면이나 결혼식장에서의 '애교' 부리는 특유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이렇게 그가 가진 연기력과 매력 모두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팬들의 사랑은 물론 대중의 신뢰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귀에 성공한 김선호는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이어 티빙 드라마 '언프렌드'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