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尹 탄핵 선고 직후 '대통령→전 대통령'으로 재빨리 수정한 구글·네이버

'대통령 → 전 대통령' 수정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직후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직위를  '대통령'에서 '전 대통령'으로 재빠르게 수정했다.


이날 낮 12시 14분 기준 구글은 윤 전 대통령의 인물 정보를 '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변경했다.


인사이트Google 캡처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도 윤 전 대통령을 '전 대통령'으로 표시했다.


윤 전 대통령의 경력사항 또한 '2022.05.~2025.04.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공판을 열어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며 11시 22분, 국회 측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당 소속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게 되면서 여당 지위를 다시 상실했다.


인사이트뉴스1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결정 선고로부터 10일 이내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더불어 선거법은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선거일을 알려야 한다. 2017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탄핵 인용 5일 뒤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공고했다.


현재 주말 및 사전투표 일정을 고려한 오는 6월 3일 화요일이 가장 유력한 조기 대선일로 점쳐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