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김수현 측 "'닭볶음탕'은 가족과 함께"... '스토킹 혐의' 가세연 추가 고소

배우 김수현, 고 김새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채널 추가 고소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 유족들의 입장을 전하는 가로세로연구소 채널과 운영자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지난 2일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전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뉴스1뉴스1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지난달 10일 방송 이후 3월 3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김수현에 관한 방송을 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나아가 가세연은 김수현 배우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였고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그간 가세연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허위사실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하였으나 가세연은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바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근거들을 다시 한번 모아서 반박함으로써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 등 범죄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뉴스1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며 "제가 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간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해당 채널에서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사진, 엽서 등이 모두 고인의 미성년 시절 촬영됐거나 전달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모든 사진은 고인이 성인이 된 후 촬영된 것이며 엽서 또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또한, 해당 채널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먹였다며 공개한 닭볶음탕 식사 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는 2018년에 찍힌 영상이 맞지만 당시 연인 관계는 아니었으며, 김수현의 가족들도 함께 있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김수현 측은 기자회견 당시 가세연 측이 제시한 카톡 내용과 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입증하기 위해 검증기관에 자료를 제출했고 그 결과, 해당 기관은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김수현 측은 같은 날 유족과 이모라고 칭한 인물, 가세연 운영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으며,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