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되자... 이동욱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배우 이동욱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남긴 메시지가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5분,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 봄이 한발 가까워진듯"이라는 글과 함께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노래를 공유했다.
배우 이동욱 / 뉴스1
이동욱이 메시지 보낸 시점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11시 22분과 단 3분 차이로, 단순한 날씨 인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앞서 이동욱은 앞서 탄핵 지지 집회에 참여한 팬들에게 '다시 만난 세계'를 공유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이동욱은 영화 '하얼빈' 개봉 인터뷰를 통해 "부담감보다는 말 그대로 집회에 나가 있는 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추운 날씨에 많이 고생하니까"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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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헌재는 이날 8인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며 "피청구인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판단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3일 만의 파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