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 속에도 '흑백요리사2' 첫 촬영 진행
백종원이 각종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 3일 엑스포츠뉴스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이하 흑백요리사2) 팀이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지난 1일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백종원과 안성재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한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펼치는 100인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즌1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여러 스타 셰프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이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빠르게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주목할 점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이 시즌2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더본코리아 CEO인 백종원은 최근 가격 부풀리기 논란,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구설에 올랐고 수사 대상에 오르기까지 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3.28/뉴스1
백종원은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하고 정기주주총회에도 직접 참석해 사과를 했으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시즌1에서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보여준 역할과 시너지를 고려해 백종원을 시즌2에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진행된 첫 촬영에 백종원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종원은 '흑백요리사2' 외에도 MBC '남극의 셰프', tvN '장사천재 백사장3'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