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적수가 없다... 이병헌·유아인의 '승부' 9일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승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유지


영화 '승부'가 개봉 이후 9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4만 69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승부' 포스터영화 '승부' 포스터


누적 관객수는 92만 4645명에 달해 곧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병헌과 유아인의 열연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바둑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쇼박스사진 제공 = 쇼박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하정우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로비'가 차지했다. 같은 날 2만 201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만 3793명이다. '로비'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그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배우로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이날 1만 1058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58만 1362명에 이른다. 이 작품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로, 원작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