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감독의 '이상한 전술'에 흔들리는 손흥민, 첼시전 평점 5

첼시전에서 침묵한 손흥민, 혹평 받은 이유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침묵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4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순위 14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4분에 시도한 첫 유효 슈팅이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후반 막판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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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첼시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평점 5점에 그쳤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며 평점 6점을 줬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서는 손흥민에게 6.2점을 부여하며 팀 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굴리아모 비카리오 골키퍼는 팀 내 최고 점수인 7.7점을 받았고, 제임스 매디슨은 가장 낮은 점수인 5.9점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은 손흥민의 폼 저하와도 맞물려 있으며, 팀 전체적으로 공격력 부족과 수비 불안정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팀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