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딘딘, 성장 장애 극복... "7살에 키 99cm, 태생부터 작아"

가수 딘딘, 성장 장애 극복 이야기 공개


가수 딘딘이 자신의 성장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08회에서는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와 함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태생부터 작았다"며 어린 시절의 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7세 때 키가 99㎝였다고 밝히며 MC 김구라의 의문에 대해 "4~6살 때 성장 장애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딘딘은 어린 시절 영어 공부에 집중하면서 한국말을 잘 하지 못했던 경험도 공유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그는 작은 체구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눈치를 많이 봤다고 전했다. 


학교가 끝난 후 친구들이 농구나 축구를 하자고 할 때, 자신도 공이 있다고 말하며 어울리려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에게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있어 큰 도전이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또한, 노래방에서 늘 후렴 부분을 양보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SG워너비가 최고였던 시절, 그는 자신의 미성 때문에 브라이언이나 김진호의 파트를 친구들에게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흥미로웠다. 딘딘은 당시 랩이 대중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기에 바이브 노래의 랩 파트를 맡으며 랩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주석의 '정상을 향한 독주'에서도 후렴을 양보하고 랩을 연습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