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결혼 2주 전 '메리지 블루' 경험 고백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배우 이다해가 결혼을 앞두고 겪었던 감정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에서는 가수 은가은이 배우 이다해와 개그우먼 심진화를 만나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널A '신랑수업'
은가은은 "결혼식 안 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이를 듣던 예비 신랑 박현호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은가은은 "감정 기복이 없던 내가 요즘 짜증이 많아졌다"며 "결혼 후에도 안정적이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채널A '신랑수업'
이다해는 은가은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결혼식 2주 전에 정말 힘들었다. 진짜로 결혼을 뒤집어엎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너무 예민했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그게 바로 '메리지 블루'였다"고 설명했다.
채널A '신랑수업'
메리지 블루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일컫는 말로,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를 겪는다.
이다해는 세븐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당시 느꼈던 불안을 회상했다. "'이 사람에게 인생을 맡겨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세븐은 변한 게 아니었고, 내가 예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발생한 감정 변화였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