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무례한 질문으로 논란에 휩싸이다
웹예능 '네고왕'의 새 MC로 발탁된 개그맨 김원훈이 지나가던 커플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7일, 달라스튜디오는 '한 번 더 마음속 저당하시라고 광기로 털어 온 아이스크림 네고 [네고왕]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달라스튜디오 유튜브
영상 속에서 김원훈은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서 김원훈이 지나가는 커플에게 "여기 모텔촌 아니에요?", "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죠?" 등의 질문을 던지며 커플을 당황하게 했다. 이러한 장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은 "말하는 거 선 세게 넘는다", "김원훈씨 좀 많이 무례하시네", "커플에게 잠자리 관련 농담은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고왕은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웹예능으로, 출연자가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기업에게 전달하는 '선 팩폭(지적) 후 네고(협상)'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달라스튜디오 유튜브
김원훈은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서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구독자를 329만 명 이상 늘리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달 13일 네고왕의 일곱 번째 시즌 MC로 발탁되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번 사건 이후 김원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과도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