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서 음식 봉사

배우 남보라가 최근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음식 봉사를 진행했다.

남보라 SNS

지난 2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경북 지역 주민분들을 위해 음식하러 간다"며 차로 이동 중인 영상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경북 지역의 산을 찍은 영상도 올리며 "너무 속상하다. 가는 길 내내 다 까만 산"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나무 심기 운동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 어릴 땐 식목일에 나무 심기 했었는데 그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지"라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또한 "주민분들이 너무 무서웠을 거 같고 밭, 과수원 뭐 할 거 없이 다 타버렸다. 얼마나 속상하실지가 가늠이 안 될 정도"라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에 공감했다.

남보라 SNS

이번 산불은 지난달 21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포항 등으로 확산되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75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31명이 되었으며,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6명이다.

또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은 총 7006곳으로 확인되었으며, 그중 경북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남보라 SNS

한편,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녀는 2005년 MBC TV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의 웹툰',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경북 지역의 산불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특히 국가유산까지 불타면서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보라와 같은 유명 인사의 참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