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 비, 전 남편 오프셋과의 충격적인 관계 폭로
래퍼 카디비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오프셋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는 카디비가 지난달 29일 X(구 트위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셋에 대한 폭로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에서 카디비는 오프셋이 자신과 새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인 스토킹과 괴롭힘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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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비는 "이 남자(오프셋)는 내가 그의 현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화가 나 있었다"며 "그 문자는 그가 나에게 울면서 매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심지어 내 목숨도 끊겠다는 말까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말을 한 주제에 화를 낸다"고 덧붙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오프셋이 카디비의 새 연인에게 리벤지 포르노를 전송했다는 사실이다. 카디비는 "오프셋은 내가 만나고 있던 남자에게 나랑 성관계하던 영상을 보냈다"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지난 두 달 동안 벌어지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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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괴롭힘과 불안정한 관계
카디 비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여행을 갈 때마다 오프셋이 나를 괴롭힌다"며 "내 자존감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외설적인 보이스메일도 계속 남긴다"고 말했다. 또한 오프셋이 자신의 새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디비는 "이제 지쳤다. 그가 다른 여자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나를 괴롭히고, 내가 만나는 남자도 괴롭히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같은 폭로에 대해 오프셋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순탄치 않았다. 카디비는 올해 1월에도 오프셋과 그의 어머니가 자신을 '도둑질했다'고 주장하며 "너와 네 엄마가 나를 털었을 때부터 나는 더는 안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 크리스마스에 오프셋이 자녀들에게 아무런 선물도 주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자기 아이들을 사랑한다더니, 우리 애들에겐 일부러 아무것도 안 줬다. 나를 괴롭히기 위해서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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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이혼과 공동 양육의 어려움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딸 컬쳐(6세), 아들 웨이브(3세), 그리고 2024년 9월 태어난 막내 딸까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카디비는 2024년 7월, 오프셋과 '두번째' 이혼을 신청한 바 있다. 첫 번째 이혼 신청은 2020년 9월이었지만 당시에는 철회하고 관계를 이어갔다.
흥미로운 점은 2024년 12월까지만 해도 카디비가 "우리는 한 주 넘게 평화로웠다. 이런 에너지가 좋다"며 "말은 자주 안 하지만, 건강하게 공동 양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폭로로, 두 사람의 '평화로운 공동 양육'이 여전히 험난한 길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