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전망
중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결과와 관련해 "4 대 4로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1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절차적 하자와 한덕수 총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등을 고려할 때 만장일치의 결론은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중 일부가 이념적 편향성을 가지고 있어 특정 결과를 유도하는 성향이 있다고 주장하며, 결국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복귀 시 유혈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아주 고약하고 위험한 발언"이라며, 이는 일종의 내란 선동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탄핵 기각 시 국가 혼란을 예고하는 압박 내지 협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의원의 발언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