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SF 이정후, 개막 후 전 경기 출루... 3경기 연속 2루타 '쾅'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로 시즌 출루 행진 지속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이후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개막전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골라냈지만, 그 이후부터는 매 경기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장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이정후 / GettyimagesKorea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경기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2타점 2루타와 엘리엇 라모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휴스턴을 3-1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로건 웹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며 호투를 펼쳤다. 그는 총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정후는 휴스턴의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와의 대결에서는 고전했으나, 상대 투수가 바뀐 후에는 스티븐 오커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를 넘기는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경기를 위해 랜던 루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루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 바 있어 기대가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