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시장 공연' 한 김장훈, 생활고 루머에 직접 해명... "어렵지 않다"

가수 김장훈, 생활고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히다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렵지 않다"고 해명하며, 기부와 관련된 오해를 풀었다.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김장훈은 "항간에는 생활이 어려운데도 기부를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내 생활은 어렵지 않다. 각자의 이유로 어려운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100억 원이 있어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 나는 전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과거 본인의 삶을 다룬 방송에서 왜곡된 정보가 퍼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너무 저를 그렇게 만들더라"며 "'월세를 못 내고 산다', '시장통에서 공연한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패널로 출연한 이광기도 "깜짝 놀랐다, 월세도 못 내고 산다고 해서"라고 반응했다.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김장훈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 공연을 한 것을 두고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시장 도우미로 메르스나 코로나 때 시장 살리기 위해 무료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장훈은 재능 기부와 현금·현물 기부를 많이 한다"며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무명 시절을 거쳐 1990년대 후반 히트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기부 천사'로 불리며 200억 원 이상의 누적 기부액을 기록했다.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인터뷰에서 그는 "그것밖에 못 했나 싶다"고 털어놓으며, 세상을 떠난 후에도 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배불리 먹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