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래퍼 칸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과 아이 갖고 싶지 않았다"

칸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과의 자녀 출산 후회 고백


세계적인 래퍼 칸예 웨스트가 전 부인 킴 카다시안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팟캐스트 DJ 아카데믹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DJ 아카데믹스는 "당신이 그녀를 선택하고 그 안에 자신을 넣은 것 아닌가"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고, 웨스트는 "물론이다. 내가 그랬다. 내 잘못"이라고 답했다.


칸예 웨스트 / gettyimagesBank칸예 웨스트 / gettyimagesBank


웨스트는 "그녀와 함께 지낸 지 두 달이 되어서야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건 신의 계획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녀들의 상표권 문제로 카다시안과 분쟁 중이며, 이에 대해 "내 딸이 노래에 나왔을 때 나는 딸이 내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과 50-50이 아닌데 어떻게 공동 양육이 되나. 내 아이들은 유명인이고 나는 말할 권리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Instagram 'kimkardashian'Instagram 'kimkardashian'


앞서 웨스트는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수감 중인 퍼프대디와 협업한 곡에 딸 노스를 참여시키며 카다시안을 분노케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카다시안은 'Lonely Roads Still Go to Sunshine'의 발매를 막으려 했으며, 웨스트는 유명인이 되면 명성과 영향력, 그리고 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며 "나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2014년 결혼해 2남 2녀를 두었으나, 2022년 최종 이혼했다.


최근 칸예가 히틀러와 나치를 찬양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소식통은 "카다시안의 최우선 순위는 자녀들의 안전이며 칸예의 논란이 되는 행동에 자녀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려 한다"고 전했다.